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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는 아주 다양한 방법과 전략이 있다. 오늘은 그 중 '마틴게일'과 '반 마틴게일 전략'에 대해서 공부했다.


◎ 마틴게일(Martingale)

갬블링 게임에서 손실 후에 베트의 사이즈를 증가시키는 게임자 입장의 베팅 시스템 명칭으로, 가능하다면 작은 금액을 좀 더 잃는 것으로 만드는 기대치가 있는 시스템이다. 다시 말하면, 손실을 가진 후에 베팅을 두 배로 올리는 것이다.



◎ 반 마틴게일 전략(anti-Martingale strategy)

수익 시 거래 단위를 두 배로 늘리고 손실 시 다시 한 계약으로 되돌아오는 전략을 말한다. 마틴게일(Martingale) 전략과는 반대로 상대적으로 위험이 작다. 투자자산의 추가적인 조달 없이 발생된 수익을 다시 투자자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수익이 늘수록 계약수가 증가하게 되면 손실이 발생할 시 그 금액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소규모의 투자자산으로 거래하기에 가장 적절한 기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카지노에서 주로 쓰는 용어지만, 오늘은 이 이론을 주식시장에 적용시켜봤다. '마틴게일'은 '마틴게일 전략', '그레이트 마틴게일'이라고도 불린다. 손실을 봤을 때, 손실을 만회하기 위하여 두 배로 베팅 금액을 올려 단번에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략이다. 주식시장에서 물타기라고 생각된다.


반대로 '반 마틴게일 전략'은 본전 근처에서는 기본베팅을 통해 제한된 손실과 수익을 내지만 수익일 경우 추가로 베팅을 해서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손실은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주식시장에서 불타기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 '마틴게일'과 '반 마틴게일 전략'. 이 둘의 전략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일까? 당연히 사람의 성향과 경우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도박사들나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은 마틴게일과 관계가 깊다.


아래 차트는 7월 17일 SBS콘텐츠허브라는 종목의 분봉이다. 아래의 경우 눌림에서 매수를 했다면 어땠을까. 눌림 매수 후 더 밀리며 추가 매수를 하고 또 더 밀리면서 미수, 신용까지 이용하면서 풀베팅이 된 상황이라면?


이런 상황은 바로 계좌 깡통으로 이어진다. 9번 이겨도 1번 지면서 지금까지 수익금을 모두 잡아먹는 것은 물론 시장퇴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이런 경우다.



두 전략 중 어떤 것이 본인에게 맞고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내가 수익을 내는 방법에만 집중을 하다보면 정작 잘 잃지를 못 한다. 100% 이길 수 없는 게 시장이기 때문에 졌을 경우 수익 보다 적게 잃는 방법. 어쩌면 우리가 초점을 둬야하는 부분은 이 부분이다.


나는 손절을 하게 되면 그 지점이 단기 저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시나리오에 맞춰 잘 손절한 경우에도... 하지만 그런 경우를 감수하고서라도 손절을 연습하고 실행해야 하는 이유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저런 경우, 감당 불가능할 정도의 큰 손실을 입지 않고 시장에서 잘 살아남기 위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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