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10 매매일지 - 그럼에도 손절을 해야하는 이유

마인드 관리 차원에서 손절에 관한 경각심도 일깨울 겸

오늘 손절한 매매일지를 작성해봅니다.

<인콘>

- 매수근거 : 기술적 반등

- 매도근거 : 지지이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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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은 언제나 쓰립니다. 특히 손절한 후 주가가 우상향 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손절을 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한 번의 큰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 입니다. 9번 이겨도 1번 져서 9번 이긴 수익을 다 토해낼 수 있는 것이 주식시장입니다. 대부분 주식시장에서 퇴출 되는 이유는 이길 줄 몰라서가 아닙니다. 하락에 대응 못하고 물을 타다가 크게 져버리기 때문입니다.

제가 매수한 이유는 기술적 반등을 노렸기 때문, 그 이유가 사라지면 손절을 해야 합니다. 매수 근거가 사라졌어도 내 계좌에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면 존버 모드로 돌입합니다. 매매기준이 없기 때문에 물타기를 할 수도, 손절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냥 마냥 주가가 오르기를 기다리며 버팁니다.

질 때도 이길 때 만큼 손실을 봐야합니다. 더 올라간다고 아쉬워 하지 않아야 합니다. 내 매매기준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손절하기 싫으면 매매기준을 바꾸면 됩니다. 

손실을 받아들이는 게 당연히 어렵고 무섭습니다. 하지만, 손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물타다가 한 번에 수익을 다 토해내고도 마이너스가 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손절에 대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